한화투자증권 투자전략팀은 "12월 글로벌 주식시장은 일시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지만 완만한 상승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인상과 미국 트럼프 정부의 세제개혁안 의회통과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조정요인으로 대두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관련 불확실성 해소가 글로벌 증시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12월 중 세제개편안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글로벌 증시의 장기적인 상승 추세를 꺾을 가능성은 낮다고 관측했다.
이와 함께 일시적인 내수 및 중소형주의 상대적인 강세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전략팀은 "단기적으로 원화 강세 요인이 상당부문 외환시장에 반영된 만큼 12월 중에는 일시적인 원화 강세 요인이 완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반등하거나 추가 하락이 저지될 수 있다"면서도 "장기적인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