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주 주도군, 바이오·제약에서 산업경기 관련株로 변화"-유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유진투자증권은 4일 미국 산업경기 회복으로 중소형주 주도군이 바이오·제약에서 산업경기 관련 업종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미국 상원은 트럼프 세제개혁안에 대해 합의안을 통과시켰고, 하원안과 다른 세부적인 부분들이 있어 이를 조율해 최종안을 연말 내 처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제개혁안은 31년만에 시행되는 대규모 감세다. 10년간 약 1조5000억달러 규모로 기업 최대법인세 한도세율을 35%에서 20% 수준으로 대폭 인하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한 연구원은 "법인세의 대규모 감면과 미국 우선주의는 업체들이 생산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추진동력을 가질 수 있다"며 "많은 다국적기업들이 미국 내 생산시설을 마련하고, 미국 업체들의 리쇼어링(reshoring)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미국 제조업 경기가 살아나면서 코스닥 주도군이 산업경기 관련주로 변화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 연구원은 "미국 산업경기 호황세 확산으로 상품가격을 상승시키는 등 제조주들의 성장싸이클이 본격화된다"며 "코스닥 바이오 제약업종의 시가총액은 작년 연말보다 50% 이상 증가하면서 중소형주 장세를 좌우하고 있지만, 시장 성격이 변하게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기존 주도군인 바이오 제약업종은 펀더멘탈(기초체력)이 뒷받침되는 종목 위주로 슬림화가 진행되고, 오래 소외된 산업경기 관련 중소형주들이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한병화 연구원은 "미국 상원은 트럼프 세제개혁안에 대해 합의안을 통과시켰고, 하원안과 다른 세부적인 부분들이 있어 이를 조율해 최종안을 연말 내 처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제개혁안은 31년만에 시행되는 대규모 감세다. 10년간 약 1조5000억달러 규모로 기업 최대법인세 한도세율을 35%에서 20% 수준으로 대폭 인하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한 연구원은 "법인세의 대규모 감면과 미국 우선주의는 업체들이 생산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추진동력을 가질 수 있다"며 "많은 다국적기업들이 미국 내 생산시설을 마련하고, 미국 업체들의 리쇼어링(reshoring)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미국 제조업 경기가 살아나면서 코스닥 주도군이 산업경기 관련주로 변화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 연구원은 "미국 산업경기 호황세 확산으로 상품가격을 상승시키는 등 제조주들의 성장싸이클이 본격화된다"며 "코스닥 바이오 제약업종의 시가총액은 작년 연말보다 50% 이상 증가하면서 중소형주 장세를 좌우하고 있지만, 시장 성격이 변하게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기존 주도군인 바이오 제약업종은 펀더멘탈(기초체력)이 뒷받침되는 종목 위주로 슬림화가 진행되고, 오래 소외된 산업경기 관련 중소형주들이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