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경영] 투명한 지배구조·환경 경영… 올 ESG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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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은 올 들어 국내외 지속가능경영 평가에서 잇따라 최고상을 받았다. 지난달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주관한 ‘2017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식에선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ESG 우수기업은 국내 상장기업의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의 투명성 등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종합 평가해 시상하는 자리다.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이 발족한 비영리단체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2004년부터 주관하고 있는 행사다.
올해는 740개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과 코스닥 우량기업 119개를 대상으로 △주주권리 보호를 위한 사내 제도와 이사회, 감사기구 등 지배구조부문 △회사 경영활동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있는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회사의 사회적 책임활동 등 사회부문 △회사의 환경전략과 조직, 환경경영 및 성과 등을 다루는 환경부문을 평가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평가 결과 에쓰오일은 모든 분야에서 고르게 글로벌 수준에 이른 것으로 평가받았다. 견제와 균형이 조화를 이룬 이사회를 주축으로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주주 가치를 제고하며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의사결정이 이뤄졌다는 이유에서다.
오스만 알감디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ESG 대상 시상식에서 “에쓰오일은 ‘좋은 기름’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알 감디 CEO는 이어 “재무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회적 책임과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경영활동을 통해 주주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임직원과 고객, 공급사, 협력사 등 모든 이해관계자에 대해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같은 달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평가에서도 아시아 정유회사 최초로 8년 연속 이름을 올리는 등 국내외 기관에서 호평받고 있다. 알감디 CEO는 지난 8월 ‘2025년까지 영업이익 3조원, 시가총액 2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비전 2025’를 선포하고 지속가능경영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윤리 경영과 사회적 책임도 그가 빼놓지 않고 강조하는 부분이다. 그는 임직원에게 “최고, 열정, 정도, 협력, 나눔 등 다섯 가지 핵심가치로 무장해 새 비전 달성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알감디 CEO는 올해 초 신년사에서 “지속가능경영 활동은 기업과 사회적 토양을 연결해주는 뿌리와도 같다”며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이 장기 성장을 구가하도록 도와주는 탄탄한 토대가 된다”고 강조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인 알감디 CEO는 본명과 발음이 비슷한 ‘오수만(吳需挽)’이라는 한글 이름을 짓고 활발한 ‘친한(親韓) 경영’을 펼치고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SG 우수기업은 국내 상장기업의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의 투명성 등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종합 평가해 시상하는 자리다.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이 발족한 비영리단체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2004년부터 주관하고 있는 행사다.
올해는 740개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과 코스닥 우량기업 119개를 대상으로 △주주권리 보호를 위한 사내 제도와 이사회, 감사기구 등 지배구조부문 △회사 경영활동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있는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회사의 사회적 책임활동 등 사회부문 △회사의 환경전략과 조직, 환경경영 및 성과 등을 다루는 환경부문을 평가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평가 결과 에쓰오일은 모든 분야에서 고르게 글로벌 수준에 이른 것으로 평가받았다. 견제와 균형이 조화를 이룬 이사회를 주축으로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주주 가치를 제고하며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의사결정이 이뤄졌다는 이유에서다.
오스만 알감디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ESG 대상 시상식에서 “에쓰오일은 ‘좋은 기름’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알 감디 CEO는 이어 “재무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회적 책임과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경영활동을 통해 주주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임직원과 고객, 공급사, 협력사 등 모든 이해관계자에 대해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같은 달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평가에서도 아시아 정유회사 최초로 8년 연속 이름을 올리는 등 국내외 기관에서 호평받고 있다. 알감디 CEO는 지난 8월 ‘2025년까지 영업이익 3조원, 시가총액 2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비전 2025’를 선포하고 지속가능경영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윤리 경영과 사회적 책임도 그가 빼놓지 않고 강조하는 부분이다. 그는 임직원에게 “최고, 열정, 정도, 협력, 나눔 등 다섯 가지 핵심가치로 무장해 새 비전 달성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알감디 CEO는 올해 초 신년사에서 “지속가능경영 활동은 기업과 사회적 토양을 연결해주는 뿌리와도 같다”며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이 장기 성장을 구가하도록 도와주는 탄탄한 토대가 된다”고 강조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인 알감디 CEO는 본명과 발음이 비슷한 ‘오수만(吳需挽)’이라는 한글 이름을 짓고 활발한 ‘친한(親韓) 경영’을 펼치고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