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 of Medicinal Chemistry. 사진=메디프론 제공
Journa of Medicinal Chemistry. 사진=메디프론 제공

메디프론은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후보 물질(MDR-1339)의 전임상 연구 결과가 의약화학 분야 최고권위지인 '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에 등재됐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 전임상을 통해 'MDR-1339'가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주요 원인인 베타아밀로이드(Aβ)의 응집을 억제하고 독성을 제거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메디프론은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앓고 있는 실험용 쥐에 혈뇌장벽을 투과할 수 있는 물질인 MDR-1339를 경구 투여했다.

그 결과 베타아밀로이드의 응집을 억제하고, 독성을 나타내는 세포의 활성도를 회복시켜 학습 및 기억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결과가 나왔다.

김영호 메디프론 대표는 "전임상 연구 결과를 입증한 논문이 Journa of Medicinal Chemistry에 등재된 것은 현재 개발 중인 치료제의 성공 가능성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며 "성공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