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적발 인원 작년 比 63%↑…불법체류자는 강제퇴거, 고용주엔 범칙금
올해 불법체류 1만3000명 적발… 제조·건설·유흥업에 주로 종사
법무부는 불법체류 외국인 총 1만3천255명이 올해 합동단속에서 적발됐다고 4일 밝혔다.

함께 적발된 불법 고용주는 2천549명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3천291명(24.8%), 건설업이 1천861(14.0%)명, 유흥업이 1천93(8.2%)명 순으로 많았다.

특히 건설업은 적발 인원이 지난해 대비 63%(720명)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적발된 외국인에게는 강제퇴거 등의 조치가 취해졌으며, 고용주에게는 범칙금 2천만원 이하의 통고처분 또는 고발 조처가 내려졌다.

법무부와 고용노동부, 경찰청, 해양경찰청 등 4개 기관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은 지난 3∼5월과 9∼11월 두 차례에 걸쳐 불법체류 외국인 단속을 벌였다.

합동단속 기간 정부의 계도활동으로 자진 출국한 불법체류 외국인도 총 1만5천728명에 달한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