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 전환에 힘입어 2490선을 돌파했다.

4일 오후 1시21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15.93포인트(0.64%) 오른 2491.34를 기록 중이다. 이날 2486선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들어 2490선을 돌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22억원, 26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오전까지 매도세로 나섰던 외국인은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거래 모두 순매수로 총 397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31%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 LG화학 POSCO NAVER 삼성물산 KB금융은 오름세다.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1.55%, 0.56%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11포인트(1.03%) 내린 779.59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하락폭을 확대하면서 780선을 밑돌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7억원, 34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996억원 순매수로 맞서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다수가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티슈진(Reg.S)는 4% 하락세다. 신라젠 바이로메드도 2%대로 빠지고 있다. 시총대장주 셀트리온도 1.89% 빠지고 있다. 반면 파라다이스는 6.84% 상승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0원(0.24%) 오른 10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