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예산안 협상…'공무원 증원' 입장차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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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새해 예산안 처리가 법정시한을 이틀 넘긴 가운데 여야가 협상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공무원 증원 관련 예산이나 일자리 안정자금, 법인세 개정 등 핵심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대 쟁점은 공무원 증원 문제다. 공무원 일자리 증원과 일자리 안정 자금 등을 놓고 막판 줄다리기 중이다. 1만2000명 가량인 정부안을 놓고 여당은 1만500명 선 이하로는 조정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자유한국당은 7000명 안팎, 국민의당은 9000명 수준으로 줄일 것을 요구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필요 최소한의 현장 공무원 증원에는 찬성하지만 그 이상의 공무원 증원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우리 경제에 큰 주름살이 될 것"이라며 "우리의 원칙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예산안에 찬성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주먹구구식 퍼주기 예산에 타협을 이룰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공무원 증원 관련 예산이나 일자리 안정자금, 법인세 개정 등 핵심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대 쟁점은 공무원 증원 문제다. 공무원 일자리 증원과 일자리 안정 자금 등을 놓고 막판 줄다리기 중이다. 1만2000명 가량인 정부안을 놓고 여당은 1만500명 선 이하로는 조정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자유한국당은 7000명 안팎, 국민의당은 9000명 수준으로 줄일 것을 요구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필요 최소한의 현장 공무원 증원에는 찬성하지만 그 이상의 공무원 증원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우리 경제에 큰 주름살이 될 것"이라며 "우리의 원칙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예산안에 찬성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주먹구구식 퍼주기 예산에 타협을 이룰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