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 지하철서 '나눔 플래시몹'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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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책임 의식 높이고 나눔의 가치 전파
지하철에서 일제히 '빅이슈' 꺼내 읽는 퍼포먼스
지하철에서 일제히 '빅이슈' 꺼내 읽는 퍼포먼스
지난 1일 홍대입구역, 지하철에 탑승해 있던 승객들의 눈엔 호기심이 가득찼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지하철에 올라 타더니 빨간색 점퍼를 입고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일제히 똑같은 잡지를 펼쳐 들며 읽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어떤 승객은 신기한 듯 핸드폰 사진을 찍기도 하고 또 다른 승객은 조심스럽게 말을 걸며 무슨 영문인지 물어보기도 했다.
펄프·제지 전문기업 무림(사장 김석만)이 서울 지하철에서 홈리스(주거취약계층) 자활을 돕는 사회적 잡지 ‘빅이슈’ 와 함께 벌인 ‘나눔 플래시몹’ 퍼포먼스(사진)다. 무림은 빅이슈 창간 초창기인 2011년부터 잡지 제작을 위한 용지를 전량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는 연말을 맞아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사원 30여 명이 직접 참여하여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소외 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려고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플래시몹이란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다 같이 짜여진 행동을 하고 곧바로 흩어지는 깜짝 이벤트를 의미한다. 이번 행사는 젊은층이 많이 찾는 홍대입구역, 신촌역 등을 운행하는 지하철 열차 안에서 진행됐다. 신입사원들은 지하철에 탑승해 빅이슈를 상징하는 빨간색 점퍼를 입고 일제히 빅이슈를 꺼내 읽는 퍼포먼스를 통해 자연스럽게 시민들에게 잡지를 알리고 홈리스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김석만 무림 사장은 “신입사원들의 나눔활동 경험은 일상 속에서도 배려와 나눔을 먼저 생각하고 실천하는 바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
펄프·제지 전문기업 무림(사장 김석만)이 서울 지하철에서 홈리스(주거취약계층) 자활을 돕는 사회적 잡지 ‘빅이슈’ 와 함께 벌인 ‘나눔 플래시몹’ 퍼포먼스(사진)다. 무림은 빅이슈 창간 초창기인 2011년부터 잡지 제작을 위한 용지를 전량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는 연말을 맞아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사원 30여 명이 직접 참여하여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소외 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려고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플래시몹이란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다 같이 짜여진 행동을 하고 곧바로 흩어지는 깜짝 이벤트를 의미한다. 이번 행사는 젊은층이 많이 찾는 홍대입구역, 신촌역 등을 운행하는 지하철 열차 안에서 진행됐다. 신입사원들은 지하철에 탑승해 빅이슈를 상징하는 빨간색 점퍼를 입고 일제히 빅이슈를 꺼내 읽는 퍼포먼스를 통해 자연스럽게 시민들에게 잡지를 알리고 홈리스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김석만 무림 사장은 “신입사원들의 나눔활동 경험은 일상 속에서도 배려와 나눔을 먼저 생각하고 실천하는 바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