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올해 부처 합동 단속으로 불법체류 외국인 1만3255명을 적발했다고 4일 발표했다. 업종별 보면 제조업이 3291명(24.8%)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건설업(1861명), 유흥업(1093명) 등의 순이었다. 건설업의 경우 적발 인원이 지난해보다 63%(720명) 급증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올해는 국민의 일자리 침해 분야에 단속 역량을 집중하면서 서민의 대표적인 일자리 분야인 건설업종에서 적발 사례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