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오는 20일 국제안전도시 아시아지원센터인 아주대와 협성대 등으로 구성된 국제안전도시위원회로부터 예비실사를 받는다. 내년 2~3월에는 스웨덴 본부의 국제공인안전센터로부터 본심사를 받은 뒤 5월 국제안전도시를 선포할 계획이다.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으면 국내에서는 열세 번째, 도내에서는 수원과 과천에 이어 세 번째다.
시는 지난 10월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대표 등 28명으로 구성된 2차 안전도시위원회를 열어 추진과정을 점검했다.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되려면 교통안전과 자살예방 등 시민 안전 관련 7개 프로그램에 대한 성과가 있어야 한다.
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2014년 10월부터 취약지역에 CCTV 설치를 확대했다. CCTV 설치 후 10만 명당 교통사고는 2010년 10.4명에서 2016년 7.9명으로, 자살은 34.2명에서 18.4명으로, 범죄는 1.21명에서 1명으로 줄었다.
시는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등 3개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등 2030년 인구 50만 명의 수도권 동남부 중심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