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가 영국 해상풍력 타워 수주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후 1시 46분 현재 씨에스윈드는 전날보다 1250원(5.26%) 오른 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에스윈드는 종속회사인 씨에스윈드 영국이 해상풍력단지용 풍력타워 12개(약 101억 원 규모)를 수주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2017년 12월부터 2018년 7월까지 씨에스윈드 영국 법인에서 풍력타워 생산 및 납품을 진행한다. 터빈 제조사는 독일의 풍력발전기 제조업체 지멘스(Siemens)다.

이번에 수주한 풍력타워는 영국 북동부 해상에 조성 중인 600MW규모(약 45만 가구에 공급 가능)의 베아트리스 프로젝트(Beatrice Project)에 납품된다. 베아트리스 프로젝트는 영국의 SSE, 덴마크의 CIP 등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대규모 해상풍력단지다. 2019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조성되고 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