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쌍둥이 용오름 현상 관측…2014년 일산에서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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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용오름 현상
5일 오전 제주도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용오름 현상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50분부터 약 15분 동안 제주도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용오름 현상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용오름 현상은 해상에서 발생하는 회오리바람이다. 태풍이 접근할 때나 한랭전선이 통과할 때, 뇌우가 몰아칠 때 등 대기층이 급격히 불안정해지는 상태에서 발생한다.
지난 2014년에는 고양시 일산 서구에 있는 한 마을에 용오름이 발생해 장미 재배용 비닐하우스 20동 이상이 파손돼는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용오름으로 인해 바람에 날린 각종 비닐과 천이 전선을 덮치면서 인근 29가구에서는 정전이 일어나고 길가에 있는 경운기가 논바닥에 쳐 박히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80살 김 모씨는 날아온 쇠파이프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당시 고양시 용오름 현상은 국내 관측 사상 8번째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울릉도 부근 해상에서 지난 2001년과 2003년, 2005년, 2011년 등 여러 차례 발생한 걸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newsinfo@hankyung.com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50분부터 약 15분 동안 제주도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용오름 현상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용오름 현상은 해상에서 발생하는 회오리바람이다. 태풍이 접근할 때나 한랭전선이 통과할 때, 뇌우가 몰아칠 때 등 대기층이 급격히 불안정해지는 상태에서 발생한다.
지난 2014년에는 고양시 일산 서구에 있는 한 마을에 용오름이 발생해 장미 재배용 비닐하우스 20동 이상이 파손돼는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용오름으로 인해 바람에 날린 각종 비닐과 천이 전선을 덮치면서 인근 29가구에서는 정전이 일어나고 길가에 있는 경운기가 논바닥에 쳐 박히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80살 김 모씨는 날아온 쇠파이프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당시 고양시 용오름 현상은 국내 관측 사상 8번째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울릉도 부근 해상에서 지난 2001년과 2003년, 2005년, 2011년 등 여러 차례 발생한 걸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