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영대상은 1987년부터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행사다. 브랜드경영, 고객만족경영, 사회책임경영 등 각 영역에서 고객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차별화된 브랜드 마케팅을 펼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유업계 후발주자로 출발한 에쓰오일은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광고캠페인, 제휴카드 개발 등 마케팅 활동과 제품 품질·서비스 개선 활동을 시대에 맞게 수행해 왔다. CM송 광고에 이어 2012년 업계 최초로 도입한 브랜드 캐릭터인 ‘구도일(GooDoil)’은 1년 만에 차별화된 브랜드 상징으로 자리잡았고, 에쓰오일의 인지도와 친근감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