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방영 애니메이션 ‘꼬마농부 라비’ 콘텐츠진흥원장상
콘텐츠 전문기업 PNI시스템이 만든 애니메이션 ‘꼬마농부 라비’(사진)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한국 콘텐츠의 해외 진출, 한국 콘텐츠 산업 발전 등에 기여한 사람 또는 단체에게 정부가 주는 상으로 올해 9회째다.

이 애니메이션은 편당 약 11분, 총 52편 분량이다. 식물의 성장과정 등을 보여줌으로써 어린이들에게 식물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자연을 바라보는 따뜻한 눈을 갖도록 해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KBS 1TV에서 첫 방영을 했으며 IPTV인 ‘Btv’,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옥수수’를 통해 전편 다시보기를 할 수 있다. 2014년 국제 콘텐츠 전시회인 ‘아시아·EU 카툰 커넥션(Cartoon Connection)’에서 ‘2014 어워드(Award)’를 받는 등 해외에서도 호평 받고 있다.

앞서 PNI시스템은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한 ‘베트남 디지털콘텐츠 비즈니스 로드쇼’에 참여해 베트남 내 디지털채널 영상배급 계약을 맺었다. 작품은 ‘모두모두쇼’와 ‘꼬마 농부 라비’고 계약 규모는 2만달러에 이른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