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하락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22포인트(0.21%) 내린 2504.90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9.41포인트(0.45%) 하락한 24,180.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87포인트(0.37%) 내린 2629.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16포인트(0.19%) 낮은 6762.21에 장을 마감했다.

모건스탠리의 D램 가격이 여전히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마이크론 등 반도체 종목은 상승했다. 페이스북 MS 알파벳 등 대형 기술주는 공화당 하원의 최저세율(AMT) 재논의 주장에 연구개발(R&D) 세액 공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8억원, 335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개인은 650억원 나홀로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47억원 순매수, 비차익 300억원 순매도로 총 251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운송장비가 1.70% 하락하고 있다. 건설업도 1.50% 내리고 있다. 철강금속 기계 등도 하락세다. 반면 섬유의복은 1.03%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내림세다. 시총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31%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 POSCO NAVER 삼성물산 한국전력은 하락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03%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상승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은 6.12포인트(0.79%) 오른 780.24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4억원, 195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은 41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도 상승세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M 티슈진(Reg.S)은 상승하고 있다. 신라젠과 파라다이스는 3~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80원(0.26%) 오른 1088.60원을 기록 중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