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류현진은 특별상을 수상했고, 사회자로 참석한 배지현 아나운서가 류현진의 이름을 직접 호명했다.
류현진은 부상을 딛고 올해 5승 9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그는 "2년 동안 나가지 못하다가 올해 경기에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려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배지현 아나운서와의 결혼을 언급하며 "이제 혼자가 아닌 생활을 한다. 책임감도 생길 것 같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프러포즈는 했냐"고 질문에 류현진은 "아직 프러포즈는 하지 못했다. 며칠 내로 프러포즈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서 보여드릴 수는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두 사람 결혼식은 내년 1월 5일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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