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사모펀드(PEF)를 통해 서울반도체의 발광다이오드(LED) 자회사인 서울바이오시스에 300억원을 투자한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 차원에서 국민연금 자금을 수혈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서울바이오시스는 오는 18일 사모펀드인 ‘신영에스케이에스 공동투자 2017’(신영에스케이)을 대상으로 보통주 187만5000주를 발행해 300억원을 조달한다. 주당 발행가격은 1만6000원으로, 발행 후 신영에스케이의 보유 지분은 5.1%가 된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유상증자”라고 설명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