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최상기)와 두산이 협업해 진행하는 기계·제조 및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경남창조센터는 ‘ICT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발굴한 기술 수요 80건 가운데 9건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져 사업화에 성공했다고 6일 발표했다. 금액으로는 40억원 규모로 센터 출범 3년 만의 성과다.
올해까지 모두 13차례 열린 ICT 마켓플레이스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및 중소·벤처기업과 센터 전담기업인 두산을 연결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고 기술 개발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상·증강현실(AR·VR) 기술 기반 스타트업인 빅스스프링트리는 대기업에 납품하지 못하다 ICT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납품까지 하는 데 성공했다. 두산중공업과 파트너가 된 트러시스는 원자력 발전 설비 예열 모니터링 및 화염제어 통합관리시스템 개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원자력산업뿐만 아니라 플랜트·조선·발전 분야에 해당 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2021년 3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국가시설 보안 서버 제작 기업인 NNSP는 원자력 발전소에 적용되는 보안 게이트웨이를 개발하면서 두산이 출연한 펀드 지원으로 개발비를 마련했다.
이 같은 성과는 센터와 두산의 협업으로 가능했다. 두산이 제조 현장의 문제나 국산화가 필요한 제품을 직접 발굴해 센터에 전달하면 센터는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을 찾아 전국을 누볐다. 가능성 있는 유망기업을 발굴하면 계약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사업제안 내용의 완성도를 높였다. 자금이 부족한 기업에는 두산이 출연한 투자·융자·보증펀드로 개발비를 지원했다.
최상기 센터장은 “대기업 문턱을 넘기 힘들었던 지역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ICT 마켓플레이스가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를 거점 삼아 한국인을 상대로 120억원대 ‘로맨스 스캠’(혼인빙자사기)을 벌인 30대 A씨 부부에 대해 울산경찰청이 2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울산지방법원은 다음날 오후 2시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경찰은 지난 23일 캄보디아에서 인천공항으로 압송된 A씨 부부를 울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로 연행해 이틀째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이들이 로맨스 스캠 조직 총책을 맡게 된 경위, 범죄수익금 은닉 여부, 캄보디아 현지에서 체포됐다가 석방됐던 배경 등을 캐묻고 있다.A씨 부부는 딥페이크로 가상 인물을 만들고 채팅 앱을 통해 이성에게 접근해 투자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100여명에 이르고, 피해액은 1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부부는 지난해 2월 초 캄보디아 현지에서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이로 인해 현지 기관과 뒷거래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돼 있다. 풀려난 뒤에는 도주를 위해 성형수술을 받기도 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경기 파주시에 있는 GTX 운정역 인근 LH 임대아파트 10단지의 관리 부실로 불법 주차 문제가 심각하다는 주장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기됐다.보배드림에 올라온 ‘파주 LH 임대아파트! 주차장 현실’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에는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벤츠를 비롯한 고급 승용차와 캠핑 트레일러 등의 사진이 첨부됐다.이 게시물 작성자는 “장의차부터 G80, (벤츠) S클래스, 캠핑할 때 쓰는 차까지 들어오는 곳”이라며 “파주운정GTX역 공영주차장이 멀다면 LH 10단지에 주차하시고 가세요. 공짜예요”라고 비꼬았다.댓글에 아파트단지의 차단기를 운영하지 않느냐는 반박이 달리자, 작성자는 “국민(임대주택)이고, 경비원 분들이 상주할 때는 게이트가 닫혀 있는데, 퇴근과 동시에 프리패스할 수 있는 마법의 문이 생긴다”고 토로했다.또 다른 누리꾼은 “나도 임대아파트 산다. 여기도 별의별 차가 다 있다”며 “가장 큰 문제는 경비원들이 확인도 안 하고 모르는 차가 차단기 앞에 있으면 그냥 막 열어준다”고 불만을 드러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방송인 박나래 등에게 불법 의료행위를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일명 ‘주사 이모’ A씨가 “사실 확인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매니저의 제보’ 내용 만으로 전 국민의 가십거리가 됐다”고 말했다.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 매체가 ‘주사이모’라는 자극적인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운 단독기사를 보도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그는 “사건의 진실은 제가 성실히 임한 진술과 객관적인 수사 결과로만 밝혀질 사안임에도 일부 유튜버와 SNS 채널, ‘궁금한 Y’ 등에서 ‘주사이모’라는 키워드를 사용해 조회수와 관심을 유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이어 “이로 인해 사실과 다른 사생활과 가십성 내용이 왜곡된 형태로 확산되고 있다”며 “내가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은 수사기관”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A씨는 ‘통신비밀보호법’, ‘정보통신망법’에 대한 챗GPT 답변을 공유하기도 했다.A씨는 박나래를 비롯한 유명인들에게 불법 의료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박나래의 매니저들이 박나래를 고소한 뒤 각종 폭로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불법 의료행위 관련 의혹이 불거졌다.논란이 확산되자 박나래 측은 “A씨를 의사면허를 가진 의료인으로 알고 있었다”고 해명했고, A씨 역시 자신이 의사이기에 불법 의료행위는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하지만 대한의사협회 조사 겨로가 A씨는 국내 의사 면허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작년 12월말 A씨의 의료법·약사법·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