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세이브는 생산자와 복지시설이 직접 거래(P2P)하는 정보제공형 플랫폼이다. 농식품 생산자가 상품을 올리고 구매자인 복지시설이 직접 판매자와 접촉해 거래한다. 이곳에서는 복지시설만 구매가 가능하다.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시설 등록업체인 노인복지, 아동복지, 장애인복지, 결핵 및 한센인, 사회복지관, 요양병원 등 1만8000여 복지시설이 대상이다. aT와 사회보장정보원은 복지시설이 자주 사용하는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에 로그인하면 별도 인증 없이 푸드세이브로 자동 접속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aT는 김장철을 맞아 오픈 행사로 포스몰의 절임배추 1000박스를 할인 판매하고 있다.
조해영 aT 유통이사는 “복지시설이 연말연시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농식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복지시설의 구매 희망 가격인 판매가의 30~50% 할인 수준을 맞추기 위해서는 생산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