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의 점장 4명이 전세계 맥도날드 매장에서 가장 뛰어난 점장을 선정해 시상하는 '2018 레이 크록 어워드' 수상자로 뽑혔다.

한국맥도날드는 고재경 점장(청담 DT점), 박아름 점장(코엑스점), 백지선 점장(부산영도 DT점), 최미영 점장(천안두정 DT점) 등이 레이 크록 어워드를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람 중심의 기업 철학을 실천해 다른 직원의 성장을 돕는 등 다양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한국맥도날드는 설명했다.

레이 크록 어워드는 맥도날드 창립자의 이름을 따 1999년 제정됐다.

2년마다 맥도날드가 진출한 전세계 120여개국 매장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상위 1%의 점장에게 시상한다.

현재 맥도날드 전세계 매장은 3만7천여개다.

이번에 370여명이 수상하게 됐다.

수상자들은 내년 4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릴 '레이 크록 어워드 갈라'에 초청된다.

이들에게 1개월 치 급여에 해당하는 상금과 왕복 항공권, 호텔 숙박권이 제공한다.

1인 동반이 가능해 가족이나 친구와 시상식에 갈 수 있다.

전 세계 맥도날드 매장의 점장 90%는 아르바이트 직원인 크루 출신이다.

올해 수상자 고재경·백지선·최미영 점장도 크루로 시작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크루로 입사해 점장이 된 최미영 점장은 "맥도날드에는 다양한 배움과 성장의 기회가 열려 있어 열정과 역량을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며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한국맥도날드 점장 4명, '전세계 상위 1% 점장'에 선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