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홍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왼쪽)과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
김재홍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왼쪽)과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김재홍)가 제약산업계의 글로벌 진출, 교육, 정보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한다.

양측은 6일 코트라 영상회의실에서 이런 내용의 '업무협력에 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제약·바이오산업을 둘러싼 ▲국내·외 정보 교류 ▲지식과 정보의 교환 및 공동 활용 ▲교육·연구·세미나·학술회의·전문가 강의 등의 개최 협력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 및 지원 협력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날 원희목 회장은 "제약산업은 사람 중심의 고용이 동반되는 대표적 성장산업"이라며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경쟁력을 갖고 있는 한국 제약산업계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높지 않다는 것은 다른 시각에서 보면 그만큼 성장여력이 크다는 것"이라며 "이번 MOU체결이 산업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홍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제약산업 글로벌화 지원을 위한 유망 연구 성과물 기술사업화 및 우수 국산의약품 수출확대 지원사업 등의 추진에 있어 양 기관간 협력 기반이 마련되었다"며 "앞으로 KOTRA가 가진 수출과 투자 노하우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산업전문성이 조화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