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 고원희 /사진=변성현 기자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 고원희 /사진=변성현 기자
배우 고원희가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으로 20대의 삶을 대변한다.

7일 서울 강남구 드레스가든에서 웹드라마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26살 사회초년생 디자이너 연지에는 최근 '최강배달꾼'으로 대중의 눈도장을 받았던 배우 고원희가 맡는다. 그는 N포세대를 대변하는 진짜 흙수저 역을 소화한다.

고원희는 "굉장히 현실적이고 사실적이어서 공감됐다. 배우라는 직업이 늘 취업준비생이고 계약직이고 일용직이다. 연지가 겼는 부분을 겪어왔다고 생각해 고민하고 연기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 작품을 하기 전에 '최강배달꾼'에서 발랄한 캐릭터를 했다. 연지는 소극적이고 위축된 캐릭터라 자연스럽게 현장에서도 다운이 되는 기분이 들었다. 감독님과 많은 얘기 끝에 연지의 의 감정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은 물티슈 공장에서 초보 디자이너로 일하는 주인공 ‘연지’(고원희)가 직장생활을 통해 겪는 답답한 현실을 비슷한 처지의 사회초년생 친구들과 나누는 가슴 아픈 청춘스토리를 담았다.

코미카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에서 오는 9일 오전 10시 첫 공개되고 에이앤이 네트웍스(A+E Networks)의 라이프타임을 통해 오는 10일 밤 9시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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