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일몰' 앞두고 4조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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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한달간 8천억원 넘게 판매…월간 최대치 경신
올해 말로 예정된 비과세 혜택 시한을 앞두고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의 판매 잔고가 4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월말 현재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의 판매 잔고는 3조8천68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월간 판매 추이를 보면 6월 1천706억원, 7월 1천967억원, 8월 2천179억원, 9월 3천559억원, 10월 4천935억원, 11월 8천546억원으로 급증하면서 최대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계좌 수도 지난 10월말 66만6천개에서 11월말 87만7천개로 한 달 새 21만1천개가 늘었다.
제도 일몰까지 얼마 남지 않아 비과세 혜택에 동참하려는 투자자들이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 말 일몰 예정인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의 비과세 혜택은 일몰 전 마지막 영업일인 12월 29일까지 신규 펀드 매수 결제가 완료돼야 적용받을 수 있다.
펀드 매수에 일정한 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보다 조금 더 일찍 계좌 개설과 펀드 매수 절차를 밟는 게 바람직하다.
설정 한도도 내년부터는 변경할 수 없어 비과세 한도인 3천만원으로 미리 설정해 놓을 필요가 있다.
인기가 많은 판매규모 상위 10개 펀드의 판매잔고는 전체의 46.2%인 1조7천58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가 출시된 지난해 3월 2일(또는 개별 펀드 출시일) 이후 수익률(이하 수정기준가·A클래스 기준)이 50%를 넘은 펀드는 4개였다.
특히 두 번째로 많이 팔린 KTB중국1등주증권(2천41억원)의 수익률은 무려 82.58%에 달했다.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1천687억원·64.82%), KB통중국고배당증권(1천939억원·62.54%), 슈로더이머징위너스증권(1천451억원·52.13%)도 높은 성과를 거뒀다.
판매규모가 가장 큰 펀드는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펀드로 환헤지·환노출형을 합쳐 총 2천732억원이 설정됐다.
업권별로는 은행이 2조1천745억원, 증권사가 1조6천113억원의 판매잔고를 기록했다.
계좌당 평균 납입액은 증권이 517만원, 은행이 387만원이다.
비과세 해외주식투자 전용 펀드는 누구나 1인당 3천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해외 상장주식 매매와 평가손익(주식배당과 이자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부여되고 의무 가입 기간은 없다.
납입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매매와 입출금할 수 있다. /연합뉴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월말 현재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의 판매 잔고는 3조8천68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월간 판매 추이를 보면 6월 1천706억원, 7월 1천967억원, 8월 2천179억원, 9월 3천559억원, 10월 4천935억원, 11월 8천546억원으로 급증하면서 최대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계좌 수도 지난 10월말 66만6천개에서 11월말 87만7천개로 한 달 새 21만1천개가 늘었다.
제도 일몰까지 얼마 남지 않아 비과세 혜택에 동참하려는 투자자들이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 말 일몰 예정인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의 비과세 혜택은 일몰 전 마지막 영업일인 12월 29일까지 신규 펀드 매수 결제가 완료돼야 적용받을 수 있다.
펀드 매수에 일정한 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보다 조금 더 일찍 계좌 개설과 펀드 매수 절차를 밟는 게 바람직하다.
설정 한도도 내년부터는 변경할 수 없어 비과세 한도인 3천만원으로 미리 설정해 놓을 필요가 있다.
인기가 많은 판매규모 상위 10개 펀드의 판매잔고는 전체의 46.2%인 1조7천58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가 출시된 지난해 3월 2일(또는 개별 펀드 출시일) 이후 수익률(이하 수정기준가·A클래스 기준)이 50%를 넘은 펀드는 4개였다.
특히 두 번째로 많이 팔린 KTB중국1등주증권(2천41억원)의 수익률은 무려 82.58%에 달했다.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1천687억원·64.82%), KB통중국고배당증권(1천939억원·62.54%), 슈로더이머징위너스증권(1천451억원·52.13%)도 높은 성과를 거뒀다.
판매규모가 가장 큰 펀드는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펀드로 환헤지·환노출형을 합쳐 총 2천732억원이 설정됐다.
업권별로는 은행이 2조1천745억원, 증권사가 1조6천113억원의 판매잔고를 기록했다.
계좌당 평균 납입액은 증권이 517만원, 은행이 387만원이다.
비과세 해외주식투자 전용 펀드는 누구나 1인당 3천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해외 상장주식 매매와 평가손익(주식배당과 이자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부여되고 의무 가입 기간은 없다.
납입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매매와 입출금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