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기업]시스웍 "국내 유일의 클린룸 제어시스템 토털 솔루션 제공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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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필요한 클린룸 제어시스템을 생산하는 시스웍이 오는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김형철 시스웍 대표이사(사진)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클린룸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클린룸 제어시스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업체"라고 자부했다.
시스웍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 시 필수적인 클린룸 제어시스템, 냉·난방과 환기시스템에 들어가는 BLDC 모터가 주력 제품인 기업 간 거래(B2B) 회사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실트론 등이 고객사다.
김 대표는 "국내 최초로 클린룸에 사용되는 팬필터유닛(FFU)·이큅먼트팬필터유닛(EFU)의 감시제어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국내 클린룸 시장 점유율 48%, 국내 BLDC모터시장 점유율 40% 수준"이라고 말했다.
국내 반도체 제조사의 경우 3차원(3D) 낸드플래시 메모리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중국 반도체기업들도 생산라인 투자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과거 산업용 모터의 주류를 이뤘던 AC모터가 BLDC모터로 교체되고 있는 추세인 만큼 향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시스웍의 매출은 2014~2016년 연평균 36.75%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118% 증가한 243억원, 5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259억원의 매출을 거둬 지난해 매출(243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전체 매출에서 클린룸 제어 부문이 차지하는 비율이 절반 수준이고, BLDC모터가 40% 가량이다.
김 대표는 "국내 제품의 경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제품을 아웃소싱해 비용을 절감했다"며 "동종업계 평균인 7.7%의 3배인 20%대 영업이익률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 쑤저우 현지법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중국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도 전했다. 전체 매출 중 중국 수출비중은 2015년 4.6%에서 올해 3분기 14.7%로 늘었다.
공모자금은 중국 공장과 한국 시설에 투자하고, 운영자금과 차입금 상환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공모주식수는 446만8542주이고, 주당 공모 희망가격은 3300~3900원이다. 희망 공모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594억~702억원이다. 시스웍은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기관 수요 예측을 진행한 후 14~15일 이틀간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대표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김형철 시스웍 대표이사(사진)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클린룸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클린룸 제어시스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업체"라고 자부했다.
시스웍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 시 필수적인 클린룸 제어시스템, 냉·난방과 환기시스템에 들어가는 BLDC 모터가 주력 제품인 기업 간 거래(B2B) 회사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실트론 등이 고객사다.
김 대표는 "국내 최초로 클린룸에 사용되는 팬필터유닛(FFU)·이큅먼트팬필터유닛(EFU)의 감시제어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국내 클린룸 시장 점유율 48%, 국내 BLDC모터시장 점유율 40% 수준"이라고 말했다.
국내 반도체 제조사의 경우 3차원(3D) 낸드플래시 메모리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중국 반도체기업들도 생산라인 투자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과거 산업용 모터의 주류를 이뤘던 AC모터가 BLDC모터로 교체되고 있는 추세인 만큼 향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시스웍의 매출은 2014~2016년 연평균 36.75%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118% 증가한 243억원, 5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259억원의 매출을 거둬 지난해 매출(243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전체 매출에서 클린룸 제어 부문이 차지하는 비율이 절반 수준이고, BLDC모터가 40% 가량이다.
김 대표는 "국내 제품의 경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제품을 아웃소싱해 비용을 절감했다"며 "동종업계 평균인 7.7%의 3배인 20%대 영업이익률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 쑤저우 현지법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중국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도 전했다. 전체 매출 중 중국 수출비중은 2015년 4.6%에서 올해 3분기 14.7%로 늘었다.
공모자금은 중국 공장과 한국 시설에 투자하고, 운영자금과 차입금 상환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공모주식수는 446만8542주이고, 주당 공모 희망가격은 3300~3900원이다. 희망 공모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594억~702억원이다. 시스웍은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기관 수요 예측을 진행한 후 14~15일 이틀간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대표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