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GE, 전력부문 일자리 12000개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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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선 세계 최대의 산업인프라 기업 제너럴일렉트릭(GE)이 비용 절감을 위해 전력부문에서도 1만2천 개의 일자리를 줄이기로 했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GE의 에너지·발전분야 계열사인 GE파워는 이날 "글로벌 전력시장에서의 도전에 따른 것"이라면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GE가 주력하던 전력 산업은 신재생 에너지의 강력한 도전을 받고 있다.
GE의 경쟁사인 독일 지멘스사도 지난달 6천900개의 일자리 삭감을 발표했다.
이번 일자리 감축은 전력부문 전체 인력의 20%에 달하며, 주로 해외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GE 파워의 러셀 스톡스 CEO(최고경영자)는 "이번 결정은 심각한 수요 감소를 몰고 온 전력시장의 '파열'에 대응하기 위해 뼈아프지만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CNN방송은 미국이 17년 만에 가장 낮은 실업률을 기록하며 노동시장의 견고함을 보여주고 있지만 미국 산업의 아이콘이었던 GE는 인력감축에 나서고 있다며, GE는 지난 10여 년 이상 자금 부족에 고전하고 있으며 회복을 위해서는 수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전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올해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GE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44%나 하락했다.
지난 8월 취임한 존 플래너리 GE CEO는 지난해 매출 비중으로 '빅3' 사업인 전력(23.7%)과 항공(23.2%), 헬스케어(16.2%)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GE의 뿌리와도 같은 전구와 기관차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한 것을 비롯해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GE는 또 지난달 '실탄 확보'를 위해 분기 배당금을 기존 주당 24센트에서 절반인 12센트로 줄이기로 했다.
대공황 이후 두 번째 배당금 삭감이다.
1899년부터 배당을 시작한 GE는 배당금이 연 80억 달러에 이를 정도로 미국 내 최대 배당 업체 가운데 하나로 평가돼왔다.
/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GE의 에너지·발전분야 계열사인 GE파워는 이날 "글로벌 전력시장에서의 도전에 따른 것"이라면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GE가 주력하던 전력 산업은 신재생 에너지의 강력한 도전을 받고 있다.
GE의 경쟁사인 독일 지멘스사도 지난달 6천900개의 일자리 삭감을 발표했다.
이번 일자리 감축은 전력부문 전체 인력의 20%에 달하며, 주로 해외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GE 파워의 러셀 스톡스 CEO(최고경영자)는 "이번 결정은 심각한 수요 감소를 몰고 온 전력시장의 '파열'에 대응하기 위해 뼈아프지만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CNN방송은 미국이 17년 만에 가장 낮은 실업률을 기록하며 노동시장의 견고함을 보여주고 있지만 미국 산업의 아이콘이었던 GE는 인력감축에 나서고 있다며, GE는 지난 10여 년 이상 자금 부족에 고전하고 있으며 회복을 위해서는 수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전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올해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GE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44%나 하락했다.
지난 8월 취임한 존 플래너리 GE CEO는 지난해 매출 비중으로 '빅3' 사업인 전력(23.7%)과 항공(23.2%), 헬스케어(16.2%)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GE의 뿌리와도 같은 전구와 기관차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한 것을 비롯해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GE는 또 지난달 '실탄 확보'를 위해 분기 배당금을 기존 주당 24센트에서 절반인 12센트로 줄이기로 했다.
대공황 이후 두 번째 배당금 삭감이다.
1899년부터 배당을 시작한 GE는 배당금이 연 80억 달러에 이를 정도로 미국 내 최대 배당 업체 가운데 하나로 평가돼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