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LF에 대해 연결 법인 개선과 계절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8000원으로 5.6% 상향했다.

신한금융투자는 LF의 4분기 국내 별도 부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0월 매출 흐름은 전분기와 유사하게 부진했으나 추운 날씨 효과로 11월 매출액은 한자리 중반 수준을 상회,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추세 감안 시 12월에도 양호한 매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4% 성장은 최근 3개년 별도 부문 매출액 증감률을 고려하면 양호한 흐름이다.

4분기 별도와 연결 영업이익은 각각 6.2%, 38.3% YoY 증가, 연결 매출액은 7.1% 증가가 전망된다.

내년 손익 개선은 지난 1분기와 2분기부터 연결 반영된 식품 회사 모노링크, 구르메 F&B의 영향으로 연결 법인이 주도할 것이란 예상이다.

양사의 연간 영업이익은 각각 약 40~50억 수준으로 연결 반영 시점 고려 시 내년 이익 효과는 약 60~70억원 수준이다. 2017년 예상 실적 대비 6% 수준의 증가 효과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별도 부문 역시 5% 수준의 이익 개선이 가능, 2018년 연간 영업이익은 14.2%를 전망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투자 포인트는 성수기 매출 반등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기대감, 2018년 연결 대상 손익 개선에 따른 두자릿수 이익 개선, 부담 없는 밸루에이션"이라고 말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