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첫날 진에어·동양피스톤 공모가 하회…BGF·BGF리테일 '희비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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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로 손꼽히던 진에어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 날인 8일 공모가 아래에서 거래를 마쳤다. 동양피스톤 역시 약세를 나타내 공모가를 밑돌았다.
BGF리테일의 기업분할 후 재상장한 지주회사 BGF와 신설법인 BGF리테일의 경우 희비가 엇갈렸다. BGF가 하한가로 추락한 반면 BGF리테일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진에어는 이날 공모가(3만1800원)보다 낮은 2만8650원에 시초가를 결정했다. 한때 9% 넘게 밀렸다가 3% 넘게 오르는 등 출렁이는 흐름을 보인 끝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시초가보다 200원(0.70%) 오른 2만8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자동차용 피스톤업체인 동양피스톤도 공모가(5700원)보다 15% 낮은 수준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5130원에 시초가를 결정한 동양피스톤은 285원(5.56%) 하락한 4845원을 기록했다.
BGF는 가격제한폭(1만2200원·29.94%)까지 밀려 2만85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사업회사 BGF리테일의 경우 4만4500원(29.77%) 급등한 19만4000원을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사업회사 BGF리테일의 투자 매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거래 정지 이전 주가가 편의점 업황 부진 및 최저 인건비 인상에 따른 내년 성장성 둔화 가능성을 반영해 충분히 가격 조정을 받은 상태"라며 "현 시점은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기 적절한 때"라고 진단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BGF리테일의 기업분할 후 재상장한 지주회사 BGF와 신설법인 BGF리테일의 경우 희비가 엇갈렸다. BGF가 하한가로 추락한 반면 BGF리테일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진에어는 이날 공모가(3만1800원)보다 낮은 2만8650원에 시초가를 결정했다. 한때 9% 넘게 밀렸다가 3% 넘게 오르는 등 출렁이는 흐름을 보인 끝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시초가보다 200원(0.70%) 오른 2만8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자동차용 피스톤업체인 동양피스톤도 공모가(5700원)보다 15% 낮은 수준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5130원에 시초가를 결정한 동양피스톤은 285원(5.56%) 하락한 4845원을 기록했다.
BGF는 가격제한폭(1만2200원·29.94%)까지 밀려 2만85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사업회사 BGF리테일의 경우 4만4500원(29.77%) 급등한 19만4000원을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사업회사 BGF리테일의 투자 매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거래 정지 이전 주가가 편의점 업황 부진 및 최저 인건비 인상에 따른 내년 성장성 둔화 가능성을 반영해 충분히 가격 조정을 받은 상태"라며 "현 시점은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기 적절한 때"라고 진단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