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뎅기열 백신의 안전성 문제가 제기된 가운데 시민단체 회원들이 8일 마닐라에서 항의집회를 열고 있다. 필리핀에선 지난해 4월부터 지금까지 어린이 73만3000여 명이 백신을 맞았다. 그러나 프랑스 백신업체 사노피파스퇴르가 자사 백신을 뎅기열 감염 경험이 없는 사람이 맞으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를 발표해 논란이 확산됐다.

마닐라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