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업체에 "재생에너지 3020 목표 달성 노력해달라"
제약바이오기업에 "4차산업혁명 총아…지원 아끼지 않을 것"


이낙연 국무총리는 휴일인 9일 오전 충북 증평의 태양광밸리와 제천의 바이오밸리를 방문했다.
이 총리는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충북 지역특화 산업단지를 찾았다.

이날 방문에는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이장섭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이근규 제천시장, 홍성열 증평군수 등이 함께했다.
이 총리는 먼저 태양광업체인 신성이엔지를 방문해 "기술개발과 가격 인하 노력을 통해 한국이 태양광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했으면 좋겠고, 그런 노력을 통해 재생에너지 3020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신성이엔지와 충북도가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제약바이오기업인 휴온스를 찾아 "충북이 전국에서 높은 고용률과 낮은 실업률을 기록하고, 특히 충북 내 1위인 제천을 모범사례라고 생각한다"며 "바이오산업은 미래 먹거리인 4차 산업혁명의 총아인 만큼 정부에서도 R&D(연구·개발) 지원 등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충북지역 고용률은 70.9%로 전국 2위이고, 실업률은 1.5%로 전국 최저 수준이다.

증평 태양광밸리는 음성-진천-증평 등으로 이어지는 곳으로, 충청북도가 입지보조금·취등록세·지방세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제천 바이오밸리에 대해서는 제천시가 투자기업 보조금 지원·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고용창출 지원사업·중소기업 지원시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