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감독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 사진=토트넘 홈페이지 갈무리
토트넘 홋스퍼 감독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 사진=토트넘 홈페이지 갈무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간밤 손흥민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인터뷰 도중 '사랑스러운 청년(lovely lad)'이란 말로 속 마음을 내비쳤다.

포체티노 감독은 10일(한국시간) 스토크시티와의 리그 홈 경기에서 손흥민이 '1골 1도움'으로 팀의 5-1 대승을 이끈 후에 "손흥민은 매우 훌륭했고 경기를 잘 했다"고 호평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그는 "우리는 손흥민의 공로를 합당하게 인정한다"며 "우리는 공격적인 선수가 필요한데 손흥민은 환상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훌륭한 선수일 뿐만 아니라 사랑스러운 청년(lovely lad)이자 멋진 프로선수"라고 칭찬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이날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7분 자신의 시즌 7호골이자 정규리그 4호골을 꽂은 데 이어 후반 29분 기막힌 패스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득점을 도우면서 시즌 3호이자 정규리그 1호 어시스트까지 기록했다.

토트넘은 이날 손흥민의 만점 활약에 힘입어 최근 리그 4경기 무승 행진을 끊어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