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브라질 성장… 엔저가 가장 큰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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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글로벌 자동차시장 전망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는 10일 ‘2018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전망’ 자료를 통해 “내년 글로벌 경제는 올해보다 좋아지겠지만 자동차 시장은 계속 위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은 총 9372만 대로, 올해(9260만 대)보다 1.2%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추산했다.
주요 시장별 내년 전망을 보면 미국은 금리상승에 따른 실구매 부담 증가, 중국은 구매세 인하 종료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세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의 내년 자동차 판매량은 올해보다 1.7% 줄어든 1698만 대, 중국은 1.3% 감소한 2423만 대로 예상됐다. 국내 시장도 신차효과 축소 영향으로 올해보다 1.1% 줄어든 180만 대로,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1807만 대)은 1.5% 증가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등 신흥국은 경기 회복에 따라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내년 차 판매량은 인도 348만 대(8.7% 증가), 브라질 233만 대(7.8% 증가), 러시아 186만 대(16.7% 증가) 등으로 추산됐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 부진을 만회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평가됐다.
국내 자동차업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환율은 달러화와 엔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가장 큰 불안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주요 시장별 내년 전망을 보면 미국은 금리상승에 따른 실구매 부담 증가, 중국은 구매세 인하 종료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세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의 내년 자동차 판매량은 올해보다 1.7% 줄어든 1698만 대, 중국은 1.3% 감소한 2423만 대로 예상됐다. 국내 시장도 신차효과 축소 영향으로 올해보다 1.1% 줄어든 180만 대로,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1807만 대)은 1.5% 증가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등 신흥국은 경기 회복에 따라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내년 차 판매량은 인도 348만 대(8.7% 증가), 브라질 233만 대(7.8% 증가), 러시아 186만 대(16.7% 증가) 등으로 추산됐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 부진을 만회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평가됐다.
국내 자동차업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환율은 달러화와 엔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가장 큰 불안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