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벨로스터에 '음원정보 보여주기'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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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하운드' 기능 내년부터 확대 적용

현대차는 차량에서 재생 중인 음원 정보를 모니터 화면상에 보여주는 기술인 '사운드하운드'를 신형 벨로스터 탑재를 시작으로 추후 적용 차종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능은 지난 10년 이상 음성인식 및 인공지능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해 온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기업인 사운드하우스와 협업한 결과물이다. 현대차의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 적용 차량이면 사용할 수 있다.
운전자가 차량 내 라디오나 AUX를 통해 흘러나오는 음악 정보를 알고 싶을 때 모니터 미디어 화면 우측 상단의 '사운드하운드' 로고를 누르면 해당 음원의 곡명, 가수, 앨범 정보를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차는 신형 벨로스터 외에 기존 판매 차량에서도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블루링크 서비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추가 요금 인상 없이 기본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