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복 SC제일은행장 사실상 연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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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행장후보 단독 추천
박종복 SC제일은행장(사진)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SC제일은행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어 내년 1월7일 임기가 끝나는 박 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4일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확정되면 박 행장은 2021년 1월7일까지 3년간 제일은행을 이끌게 된다. SC제일은행 이사회는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과 오종남 서울대 명예교수, 장지인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교수, 박종복 행장 등 4명으로 구성돼 있다.
박 행장은 단독 후보로 나와 4명의 사외이사 가운데 본인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행장은 적자에 시달리던 SC제일은행을 흑자로 돌려놓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C제일은행은 2015년 285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박 행장이 영업을 강화하면서 지난해 2244억원의 흑자로 돌아섰다. 또 올 3분기까지는 237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순이익이 15.9% 늘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박 행장이 지난해 4월 은행 이름에 ‘제일’을 다시 붙이면서 은행의 영업력이 되살아났다”고 설명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SC제일은행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어 내년 1월7일 임기가 끝나는 박 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4일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확정되면 박 행장은 2021년 1월7일까지 3년간 제일은행을 이끌게 된다. SC제일은행 이사회는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과 오종남 서울대 명예교수, 장지인 중앙대 경영경제대학 교수, 박종복 행장 등 4명으로 구성돼 있다.
박 행장은 단독 후보로 나와 4명의 사외이사 가운데 본인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행장은 적자에 시달리던 SC제일은행을 흑자로 돌려놓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C제일은행은 2015년 285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박 행장이 영업을 강화하면서 지난해 2244억원의 흑자로 돌아섰다. 또 올 3분기까지는 237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순이익이 15.9% 늘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박 행장이 지난해 4월 은행 이름에 ‘제일’을 다시 붙이면서 은행의 영업력이 되살아났다”고 설명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