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가 내년 초 미국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대형 세단 아발론의 신모델을 공개한다. 미국 시장에서 세단 선호도가 저조한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그랜저 재출시를 검토하는 등 한국 일본의 세단들이 다시 시장을 잡을지 주목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도요타는 내년 1월 개막하는 디트로이트모터쇼에 5세대 아발론을 출품한다. 아발론은 도요타의 최상급 세단으로 GM 임팔라, 닛산 맥시마 등과 경쟁하는 차종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 나온 6세대 모델부터 미국 판매를 중단한 그랜저를 내년 부분변경 모델 출시에 맞춰 다시 투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