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원전 1호기 내년 조기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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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수급 계획 14일 국회 보고
정부가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를 내년에 조기 폐쇄한다. 당진 에코파워 석탄화력발전소 1·2호기는 짓지 않는 대신 울산과 충북 음성에 액화천연가스(LNG)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했다. 삼척 포스파워 석탄발전소 1·2호기는 LNG발전소로 전환하지 않고 석탄발전소로 지을 수 있게 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이 반영된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오는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통상·에너지소위원회에 보고한다.
정치권 관계자는 “산업부가 8차 전력수급계획에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를 명문화하지는 않고 내년 전체 발전 용량에서 월성 1호기 용량(678㎿)을 빼는 식으로 조기 폐쇄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계수명이 2022년 11월20일까지인 월성 1호기는 지난 5월부터 정비를 위해 가동을 중단했다.
8차 전력수급계획에서 예상한 2030년 최대 전력 수요는 약 100GW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7차 전력수급계획에서 예상한 113.2GW보다 13GW 정도 줄었다.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원전을 줄여도 문제가 없다는 점을 국회에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이 반영된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오는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통상·에너지소위원회에 보고한다.
정치권 관계자는 “산업부가 8차 전력수급계획에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를 명문화하지는 않고 내년 전체 발전 용량에서 월성 1호기 용량(678㎿)을 빼는 식으로 조기 폐쇄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계수명이 2022년 11월20일까지인 월성 1호기는 지난 5월부터 정비를 위해 가동을 중단했다.
8차 전력수급계획에서 예상한 2030년 최대 전력 수요는 약 100GW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7차 전력수급계획에서 예상한 113.2GW보다 13GW 정도 줄었다.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원전을 줄여도 문제가 없다는 점을 국회에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