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영국 애버딘대 한국캠퍼스' 무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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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와 하동군이 추진해 온 영국 애버딘대 한국캠퍼스 개교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도와 군은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애버딘대 한국캠퍼스 개교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11일 발표했다.
애버딘대는 재정 적자와 해양플랜트산업 경기 침체로 학생 모집이 어렵다는 등의 이유로 교육부에서 승인받은 프로그램(석유·심해저·상부시설공학)을 해체공학으로 변경 요청하는 등 정상적인 개교 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또 교수진을 채용하지 않은 것은 물론 시설기자재 구매 등 교육부에서 요구하는 자료조차 제출하지 않고 있다.
군은 정상적으로 개교하지 않으면 투자금액 등에 대해 국제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서한을 애버딘대에 보낸 데 이어 대학을 방문해 최종 결론을 내릴 계획이다. 군은 애버딘대 한국캠퍼스 사업에 100억원 가까운 예산을 집행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도와 군은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애버딘대 한국캠퍼스 개교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11일 발표했다.
애버딘대는 재정 적자와 해양플랜트산업 경기 침체로 학생 모집이 어렵다는 등의 이유로 교육부에서 승인받은 프로그램(석유·심해저·상부시설공학)을 해체공학으로 변경 요청하는 등 정상적인 개교 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또 교수진을 채용하지 않은 것은 물론 시설기자재 구매 등 교육부에서 요구하는 자료조차 제출하지 않고 있다.
군은 정상적으로 개교하지 않으면 투자금액 등에 대해 국제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서한을 애버딘대에 보낸 데 이어 대학을 방문해 최종 결론을 내릴 계획이다. 군은 애버딘대 한국캠퍼스 사업에 100억원 가까운 예산을 집행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