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카페 설빙이 필리핀 시장에 진출한다. ◎설빙 제공
디저트카페 설빙이 필리핀 시장에 진출한다. ◎설빙 제공
디저트카페 설빙이 필리핀 시장에 진출한다.

설빙은 지난 9일 필리핀 번 영 컴퍼니와 현지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란 현지 사정을 잘 아는 업체에 운영권을 넘겨주고 수수료만 받는 방식이다.

설빙은 최근 캄보디아에 이어 필리핀 계약까지 체결하면서 중국, 일본, 태국, 호주 등 총 6개국에 진출하게 됐다.

설빙은 우선 필리핀 수도인 마닐라를 중심으로 10개 매장을 연 뒤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설빙 관계자는 "동남아시아는 최근 경제성장으로 소비력이 향상되고 있어 프랜차이즈업계가 눈여겨보는 시장이다"며 "특히 필리핀은 청년층 인구 비율이 높아 디저트 브랜드로서 설빙의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