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FOMC 지나면 상승동력 찾을 것"-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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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은 11일 이번주 국내 증시가 12월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거치면서 다시 상승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며 반도체, 소재, 은행 업종에 관심 가질 것을 주문했다.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들어 국내 증시는 다양한 원인으로 조정을 받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인플레이션 모멘텀 하락"이라며 "이달 12~13일(현지시간) 개최되는 12월 FOMC를 지나면서 국내 증시는 다시 상승 동력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4분기 감익 국면에서도 실적 전망이 유망한 업종과 12월 FOMC 이후 기대 인플레이션 반등 시 유리한 업종의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해당 업종으로 반도체, 소재, 은행 업종을 꼽았다.
윤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상장사 이익은 3분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지만 이는 시장에 선반영 된 재료"라며 "장기 실적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점에 착안한 시장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근 국내 수출 증가율이 기저효과 구간에서 벗어나 둔화되는 듯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반도체 수출액은 3분기보다 증가할 전망인 만큼 반도체에 관심가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소재와 금융은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에 민감한 업종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물가 부진이 미국 중앙은행(Fed)의 정책 결정을 바꾸기 위한 근거로는 부족하다"며 "12월 FOMC를 통해 이 점이 확인되면서 시장에 불확실성을 제거시켜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들어 국내 증시는 다양한 원인으로 조정을 받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인플레이션 모멘텀 하락"이라며 "이달 12~13일(현지시간) 개최되는 12월 FOMC를 지나면서 국내 증시는 다시 상승 동력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4분기 감익 국면에서도 실적 전망이 유망한 업종과 12월 FOMC 이후 기대 인플레이션 반등 시 유리한 업종의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해당 업종으로 반도체, 소재, 은행 업종을 꼽았다.
윤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상장사 이익은 3분기 대비 감소할 전망이지만 이는 시장에 선반영 된 재료"라며 "장기 실적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점에 착안한 시장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근 국내 수출 증가율이 기저효과 구간에서 벗어나 둔화되는 듯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반도체 수출액은 3분기보다 증가할 전망인 만큼 반도체에 관심가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소재와 금융은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에 민감한 업종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물가 부진이 미국 중앙은행(Fed)의 정책 결정을 바꾸기 위한 근거로는 부족하다"며 "12월 FOMC를 통해 이 점이 확인되면서 시장에 불확실성을 제거시켜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