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반등 중이다. 최근 법정관리 우려로 급락세를 보였지만 11일 장 개장 직후부터 10%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4분 현재 금호타이어는 전날보다 565원(16.69%) 오른 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 만의 반등세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7일과 8일에는 법정관리의 일종인 프리패키지드플랜(P-플랜)에 따라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이어지면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었다.

하지만 업계 안팎에서 산업은행이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금호타이어에 대해 채권단 자율협약 상태에서 새로운 인수자를 찾는 인수합병(M&A)을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풀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