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수경 "'이별의 끝은 어디인가요' 더이상 안 부르고 싶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랑은 창밖의 빗물 같아요> <당신은 어디 있나요>의 가수 양수경이 BTN불교라디오 ‘송봉주의 음악풍경’ 녹음방송에 참여해서 27년만의 단독 콘서트 소감을 전했다.
송봉주가 콘서트 무대에 섰을 때의 느낌을 묻는 질문에 "관객들에게 티는 안 냈지만 사시나무처럼 떨었다. 물고기가 물에서 살아야 하는데 물밖에 나가서 노래를 못하다가 다시 물에 돌아온 것 같았다면서 슬퍼서라기보다 그리웠던 사람을 만나는 무대가 너무 감사해서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양수경은 "어떤 노래를 부를 때 감정이 격해지는가"라는 질문에 "<이별의 끝은 어디인가요> 이 노래만큼은 노래 가사도 슬프고, 무대에서 부르면 자꾸 눈물이 나서 안 불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당대 라이벌인, <바람아 멈추어다오>의 가수 이지연과 비교하자 양수경은 "당시 나는 대학생이었고 이지연씨는 고등학생이라 어린 만큼 더 예쁠 수 밖에 없었다"면서 "내가 고등학생이었다면, 더 예뻤을 것"이라는 말로 웃음을 주었다.
'송봉주의 음악풍경, 양수경 초대석’은 오는 13일오전 8시, BTN불교라디오 울림채널에서 청취할 수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송봉주가 콘서트 무대에 섰을 때의 느낌을 묻는 질문에 "관객들에게 티는 안 냈지만 사시나무처럼 떨었다. 물고기가 물에서 살아야 하는데 물밖에 나가서 노래를 못하다가 다시 물에 돌아온 것 같았다면서 슬퍼서라기보다 그리웠던 사람을 만나는 무대가 너무 감사해서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양수경은 "어떤 노래를 부를 때 감정이 격해지는가"라는 질문에 "<이별의 끝은 어디인가요> 이 노래만큼은 노래 가사도 슬프고, 무대에서 부르면 자꾸 눈물이 나서 안 불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당대 라이벌인, <바람아 멈추어다오>의 가수 이지연과 비교하자 양수경은 "당시 나는 대학생이었고 이지연씨는 고등학생이라 어린 만큼 더 예쁠 수 밖에 없었다"면서 "내가 고등학생이었다면, 더 예뻤을 것"이라는 말로 웃음을 주었다.
'송봉주의 음악풍경, 양수경 초대석’은 오는 13일오전 8시, BTN불교라디오 울림채널에서 청취할 수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