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급 위협에는 북한 문제 외에 △중국과 일본의 영토분쟁과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 간 남중국해 군사 충돌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간 고의적 또는 우발적 충돌 △미국 핵심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 △탈레반 세력 확장에 따른 아프가니스탄 폭력사태와 불안정성 증가 및 정부 붕괴 △터키와 쿠르드 및 주변 이란, 이라크, 시리아 등 간의 폭력 격화 △시리아 내전 격화 등이 포함됐다.
2등급 위협요소로는 △난민 유입으로 인한 유럽연합(EU)의 정치적 불안 및 테러 공격 △인도 파키스탄 갈등 △이라크 종파갈등 격화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갈등 격화 △리비아 정치 불안 △파키스탄 정치 불안 격화 △필리핀 정치 불안 악화 △터키 독재체제 강화에 따른 정치 불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갈등 악화 △베네수엘라 정치 및 경제 악화 등이 꼽혔다. 외교협회는 매년 정부 당국자와 학자, 전문가 등을 상대로 이듬해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될 만한 요인을 선정하고 발생 가능성과 충격 정도를 예측해 ‘방지 우선순위’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