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3일 파티게임즈의 아이템거래 사업 진출이 예정대로 진행되며 사업 확장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이정기 연구원은 "지난 5월 아이템매니아와 아이템베이의 모회사인 B&M홀딩스의 지분 37.32% 인수를 통해 게임 아이템 거래 사업에 진출했다"며 "조만간 B&M홀딩스의 잔여지분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잔여지분 확보를 위한 자금조달도 완료된 상태"라며 "추가적인 자금조달 이슈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흥행 가도를 달리는 것도 파티게임즈의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리니지M은 11월 기준 아이템매니아 매출 비중 24%를 차지하는 게임이다.

그는 "리니지M의 개인간 아이템 거래 시스템 업데이트가 시작되면 아이템매니아와 아이템베이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공성전과 개인간 아이템 거래가 모두 활용될 시 플랫폼을 이용한 아이템 거래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