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3일 연말을 대비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낮은 정보기술(IT)주와 유가 수혜주, 배당주에 관심가질 것을 주문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아직은 확인해야 할 것이 많이 남은 시점이기에 전형적인 강세장을 미리 대비하기보다는 점진적이고 분할적인 접근법이 현 국면에 유효할 것"이라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기점으로 공격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보다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고 가격 조정이 상당부분 진행된 종목을 선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익 전망이 탄탄하고 밸류에이션 매력을 겸비한 국내 IT 하드웨어 업종이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상승 재료가 희귀해진 시점임을 감안해 모멘텀을 찾을 수 있는 종목을 찾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근 중국 경기회복 신호가 강화되면서 원자재 가격이 재차 반등 중이고, 달러 약세 기조가 결합해 유가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출 것을 주문했다. 국내 소재 업종의 경우 경기민감주 내에서도 밸류에이션 부담이 현저히 낮고 유가 민감도가 높다는 사실에 주목할 만 하다는 진단이다.
또한 연말이라는 시기의 특수성을 감안하고 불확실성을 대비할 수 있는 안전마진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배당주에 관심가질 것을 주문했다.
코스피지수가 5000선을 돌파했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1분께 1.87% 상승한 5001.9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개장 직후 '꿈의 오천피'를 찍었다.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 이상 뛰고 있다. 현대차(5.83%)와 LG에너지솔루션(0.83%), 기아(1.5%), 두산에너빌리티(2.74%)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줄줄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1.37% 급등한 964.31을 기록하고 있다.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LS증권은 22일 로봇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이차전지(2차전지) 수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실제 관련한 수요 규모는 미미할 거란 전망이 나왔다.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선 일부 계약 소식과 로봇 시장 규모, 이차전지 성장성 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지만, 이차전지 섹터에서 로봇 시장 데이터를 볼 때 유의할 부문은 로봇 시장가치가 아니라 실제 발생 가능한 이차전지 수요"라고 말했다.로봇 단위당 이차전지 소요량이 중요한데, 현재는 평균 한 대당 순수 전기차(BEV)의 2.5% 내외라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로봇 한 대당 평균 이차전지 탑재 규모를 추정해 보면, 수요 비중이 가장 높은 서비스형(가정·개인) 로봇은 단위당 0.05~0.1KWh로 낮고, 산업용 로봇의 경우 공장에서 유선으로 사용하는 상황으로 이차전지가 필요하지 않다"며 "가장 높은 단위당 탑재가 발생하는 타입은 물류, 모바일 로봇으로 대당 2~5KWh로 나타난다"고 했다.이어 "현재 이차전지 전체 수요의 약 70%내외를 차지하는 전기차의 경우 BEV는 대당 66KWh 수준"이라며 "단위당 탑재 수요 기준 로봇은 평균 BEV 의 약 2.5% 수준"이라고 했다. 결국 BEV 판매 성장률이 이차전지 중단기 수요 성장에 핵심 지표가 된단 분석이다.로봇향 이차전지 수요규모는 2030년 약 13GWh로 전체의 0.5%로 추정된다고 정 연구원은 전망했다.정 연구원은 "전체 이차전지 수요 중 2025년 0.28%, 2030년의 0.46% 수준으로 보여, 신규 수요 창출 측면에서 긍정적이긴 해도 유의미한 신규 수요처로 보긴 어렵다"며 "이차전지 산업 측면에서 볼 때 아직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대비로는 '로봇'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