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공기는 건강의 핵심 요소다. 추운 날씨 때문에 실내 활동이 많은 겨울철에는 더 신경쓰인다.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공기청정기에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다. 청호나이스가 추천하는 제품으로 건강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초미세먼지부터 냄새까지

‘휘카페-Ⅳ 엣지 커피얼음정수기’
‘휘카페-Ⅳ 엣지 커피얼음정수기’
‘휘바람-숨소리 공기청정기’는 필터 종류에 따라 HEPA필터와 ULPA필터 등 두 가지 제품으로 나뉜다. ULPA필터 방식은 휘바람-숨소리 공기청정기 전체 판매량의 80%를 차지한다. 기존 HEPA 필터가 0.3㎛의 입자에 대해 99.97%의 포집효율이 있는 것과 비교할 때 ULPA필터는 0.1㎛ 입자도 포집 효율이 99.99% 이상일 만큼 초고성능 필터다. ULPA필터는 원래 원자력 연구 초기 단계에서 방사능 물질이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개발됐다. 발암물질인 미세먼지뿐 아니라 인체에 깊숙이 침투하는 초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고성능 제품이다.

휘바람-숨소리 ULPA 공기청정기는 1단계 프리필터, 2단계 미디엄필터, 3단계 ULPA필터, 4단계 탈취필터 등 4단계 필터를 통해 기존 HEPA필터 공기청정기보다 우수한 청정 능력을 제공한다. 1단계 프리필터는 보푸라기, 이불먼지, 애완동물 털, 꽃가루 등 눈에 보이는 큰 것들을 제거한다. 2단계 미디엄필터는 황사, 집먼지진드기 등을 없애는 동시에 ULPA 필터를 보호해 청정기의 성능을 지속하는 역할을 한다. 청정기의 핵심인 ULPA 필터는 미세먼지뿐 아니라 폐와 혈관까지 침투하는 초미세먼지를 걸러낸다. 마지막으로 탈취필터는 새집증후군 원인 물질을 포함해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히드, 초산과 같은 생활 속 악취물질을 없애준다.

청정방식은 실내에 퍼진 오염물질을 3방향 흡입구로 끌어당기고 정화된 신선한 공기를 2방향 토출구로 넓게 내뿜는 공기 순환 방식이다. 먼지센서를 통해 실내공기에 있는 미세먼지 및 분진을 자동으로 감지해 공기오염도를 4단계로 표시한다. 자동모드를 설정하면 공기 오염도에 따라 청정기의 풍량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골드와 실버 색상으로 벽걸이와 스탠드 등 두 가지 형태다. 제품 표시부에 시계, 온도, 습도 등 생활에 필요한 정보도 제공한다. 한 달 렌털료는 스탠드 타입 3만5900원, 벽걸이 타입 3만6900원이다.

‘휘바람-숨소리 ULPA 공기청정기’
‘휘바람-숨소리 ULPA 공기청정기’
◆커피얼음정수기 휘카페-Ⅳ엣지

깨끗한 물을 제공해주는 단순한 정수 기능 이상의 편리함을 주는 융복합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청호나이스의 커피얼음정수기 ‘휘카페-Ⅳ 엣지’는 가로 29㎝ 초소형 사이즈에 정수, 냉수, 온수, 얼음은 물론 에스프레소 커피까지 가능하다. A4 용지 1장보다 작은 폭 29㎝의 슬림한 사이즈에 LED(발광다이오드) 창을 적용해 눈에 띄는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기능별 용량은 정수 2.4L, 냉수 1.6L, 온수 0.57L, 얼음 0.52㎏ 등 넉넉하다. 하나의 증발기로 제빙과 냉수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청호나이스만의 특허 받은 제빙기술은 전기요금 부담을 줄여준다. 노즐 분사 방식을 얼음 모양에 적용해 튤립꽃을 닮은 얼음이 추출된다.

정수기에서 전력이 가장 많이 필요한 부분은 온수다. 온수기능이 있는 정수기는 그렇지 않은 정수기보다 2배 이상의 전력이 필요하다. 그렇다 보니 전기요금 부담으로 온수기능을 꺼놓고 사용하는 가정도 많다. 휘카페-Ⅳ 엣지는 사용자가 상황에 맞게 온수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온수시스템을 적용했다. 항시 온수를 사용할 수 있는 저탕식과 2분30초의 대기시간은 필요하지만 전기요금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예열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월 렌털료는 5만2900원.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