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드가 계열사인 이랜드월드의 1조원 규모 투자유치 소식에 상승세다.

13일 오전 9시23분 현재 이월드는 전날보다 4.84% 오른 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이랜드월드는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가 조성하는 펀드 등을 대상으로 1조원 규모 전환우선주(CPS)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납입일과 신주발행일은 각각 오는 26일과 28일로 이랜드월드는 연내에 1조원 규모의 현금을 수혈받게 된다.

이랜드그룹은 이번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이랜드월드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150%까지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랜드월드는 향후 기업공개(IPO) 작업에 나서 그룹 신인도를 높이고 투자자들의 자금 회수 길을 열어줄 예정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