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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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 '사자'에 상승폭을 다소 키워 2470선을 회복했다.

13일 오전 11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55포인트(0.43%) 오른 2471.55를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혼조를 나타냈다. 강보합권에서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이내 하락한 후 보합권에서 한동안 등락했다. 이후 상승폭을 다소 키워 2470선 위로 올라온 상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63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6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도 1811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기관은 '사자'로 돌아서 224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차익(1084억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162억원 순매수)를 합해 총 1246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 통신, 금융 등이 1~2%대 강세다.

반면 전기전자 업종은 외국인 매물 출회 여파로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1%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코스닥지수는 1%대로 상승폭을 키웠다. 현재 코스닥은 10.12포인트(1.33%) 오른 770.52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1억원, 46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791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10위권 종목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10원(0.01%) 내린 1092.30원을 기록 중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