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앞줄 왼쪽)과 장샤오창 CCIEE 부이사장(오른쪽)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최태원 SK그룹 회장(뒷줄 첫 번째)과 박용만 회장(두 번째), 전 중국 국무원 부총리인 쩡페이옌 CCIEE 이사장(세 번째)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앞줄 왼쪽)과 장샤오창 CCIEE 부이사장(오른쪽)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최태원 SK그룹 회장(뒷줄 첫 번째)과 박용만 회장(두 번째), 전 중국 국무원 부총리인 쩡페이옌 CCIEE 이사장(세 번째)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기업인들의 협의체가 신설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와 ‘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의체 명칭은 ‘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로 정했다. 양국에서 각각 △기업인 10명 △전직 정부 고위인사 3명 △경제전문가 1명 등을 추천해 총 28명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CCIEE는 중국 최대 국유 에너지회사인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 국가개발은행 등 중국을 대표하는 국유기업과 민간기업 300여 곳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중국 경제단체다.

이번 협의체 구성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산파’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친분도 돈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