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보상금만 3000억… "개발사업→지가급등 악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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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창묵 원주시장 "100만 광역시 건설 혜택 시민에 돌아갈 것"
강원 원주지역 대규모 개발사업이 부동산 가격 상승, 토지보상금 증가, 생산적 경제활동 위축이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는 주장이 나왔다.
용정순 원주시의회 의원은 15일 원주시의회 본회의 시정 질문에서 "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2천935㎡, 플라워프루트월드 관광단지 187만㎡, 부론산업단지 162만㎡ 등 현재 원주지역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개발사업 총넓이는 3천589만㎡에 이른다"라며 "이는 여의도 넓이의 4배가 넘는 규모"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5년간 남원주역세권 1천800억원, 중앙공원 1구역 890억원, 원주천댐 200억원 등 최근 5년간 각종 개발사업으로 말미암은 토지 보상비만 3천억원에 이른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엄청난 토지보상금이 다 어디로 갔느냐?"라며 "대규모 개발사업이 토지보상금 상승,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이어지면서 생산적 경제활동 위축과 지역경쟁력 약화를 낳는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기업도시 청약 경쟁률 역대 최고 기록 등 원주지역에 외지 투기자본이 몰리면서 실수요자인 시민은 아예 건축하지 못하거나 상가 임대료 상승으로 말미암은 경쟁력 악화, 주거부담 증가 등으로 고통받는다"라고 지적했다.
용 시의원은 "빈부 격차 심화, 지역경쟁력 약화, 도시계획 추진 재정부담 등 개발 위주 성장전략 폐해 최소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답변에서 "도시 성장 과정에서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100만 광역시 건설은 원주시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원주고속도로 개통, 여주∼원주 전철 연장, 중앙선 복선화, 원주∼강릉 복선전철 등 광역적 접근성 확보를 바탕으로 진행 중인 대형사업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재정자립도 상승, 도시수준 향상 등 그 혜택이 시민에게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용정순 원주시의회 의원은 15일 원주시의회 본회의 시정 질문에서 "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2천935㎡, 플라워프루트월드 관광단지 187만㎡, 부론산업단지 162만㎡ 등 현재 원주지역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개발사업 총넓이는 3천589만㎡에 이른다"라며 "이는 여의도 넓이의 4배가 넘는 규모"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5년간 남원주역세권 1천800억원, 중앙공원 1구역 890억원, 원주천댐 200억원 등 최근 5년간 각종 개발사업으로 말미암은 토지 보상비만 3천억원에 이른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엄청난 토지보상금이 다 어디로 갔느냐?"라며 "대규모 개발사업이 토지보상금 상승,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이어지면서 생산적 경제활동 위축과 지역경쟁력 약화를 낳는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기업도시 청약 경쟁률 역대 최고 기록 등 원주지역에 외지 투기자본이 몰리면서 실수요자인 시민은 아예 건축하지 못하거나 상가 임대료 상승으로 말미암은 경쟁력 악화, 주거부담 증가 등으로 고통받는다"라고 지적했다.
용 시의원은 "빈부 격차 심화, 지역경쟁력 약화, 도시계획 추진 재정부담 등 개발 위주 성장전략 폐해 최소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답변에서 "도시 성장 과정에서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100만 광역시 건설은 원주시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원주고속도로 개통, 여주∼원주 전철 연장, 중앙선 복선화, 원주∼강릉 복선전철 등 광역적 접근성 확보를 바탕으로 진행 중인 대형사업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재정자립도 상승, 도시수준 향상 등 그 혜택이 시민에게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