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내년 기업공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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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인 이디야커피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15일 이디야커피와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미래에셋대우를 IPO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이르면 내년 증시에 입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유가증권, 코스닥 중 어느 시장에 상장할지는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설립된 이디야커피는 전국에 가맹점 2000여 개를 둔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업체다. 지난해 매출 153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을 냈다. 최대주주는 창업주인 문창기 회장으로, 지분 72%(지난해 말 기준)를 갖고 있다.
이디야커피의 상장이 성사되면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로서는 첫 사례가 된다. 최초로 직접 상장하는 프랜차이즈 기업이 될지도 주목된다. 그동안 우회상장을 통해 증시에 입성한 프랜차이즈 업체는 있지만 직상장 성공 사례는 없다.
IB업계에선 프랜차이즈 업체의 직상장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CJ푸드빌에서 물적분할한 커피·디저트 프랜차이즈 업체 투썸플레이스, 죽 전문점 ‘본죽’ 브랜드를 보유한 본아이에프, 생과일주스 전문 프랜차이즈 쥬씨 등이 상장 후보군으로 꼽힌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15일 이디야커피와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미래에셋대우를 IPO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이르면 내년 증시에 입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유가증권, 코스닥 중 어느 시장에 상장할지는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설립된 이디야커피는 전국에 가맹점 2000여 개를 둔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업체다. 지난해 매출 153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을 냈다. 최대주주는 창업주인 문창기 회장으로, 지분 72%(지난해 말 기준)를 갖고 있다.
이디야커피의 상장이 성사되면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로서는 첫 사례가 된다. 최초로 직접 상장하는 프랜차이즈 기업이 될지도 주목된다. 그동안 우회상장을 통해 증시에 입성한 프랜차이즈 업체는 있지만 직상장 성공 사례는 없다.
IB업계에선 프랜차이즈 업체의 직상장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CJ푸드빌에서 물적분할한 커피·디저트 프랜차이즈 업체 투썸플레이스, 죽 전문점 ‘본죽’ 브랜드를 보유한 본아이에프, 생과일주스 전문 프랜차이즈 쥬씨 등이 상장 후보군으로 꼽힌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