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증시, 내년 경제정책 밑그림 나올 공산당회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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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중국 상하이증시는 5주 연속 하락했다. 마지막 거래일인 1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8% 내린 3266.14로 마감했다.
지난주 상하이증시 최대 이슈는 Fed의 기준금리와 인민은행의 정책금리 인상이었다. 지난 13일 Fed가 기준금리를 연 1.25~1.50%로 0.25%포인트 올리자 다음날 인민은행은 중·단기 금리인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 및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금리를 각각 0.0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1~11월 중국의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7.2%에 그쳤다.
이번주 투자자의 관심은 18일 시작해 20일까지 이어지는 공산당 중앙경제정책회의에 쏠려 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주재하고 당 고위 관계자 수백 명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 내년 경제정책의 골격을 짠다. 전문가들은 8일 열린 공산당 중앙정치국회의에서 시 주석이 부채 축소, 환경보호 등을 주요 정책과제로 제시한 만큼 이번 중앙경제정책회의에선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했다.
18일 나오는 11월 신규 주택가격도 주목된다.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책에도 중국 70개 주요 도시의 10월 신규주택 평균 가격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3% 올랐다. 2011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창청증권은 “내수가 받쳐주는 상황에서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기업실적 전망도 밝다”며 “제조업종과 소비 관련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강동균 특파원 kdg@hankyung.com
지난주 상하이증시 최대 이슈는 Fed의 기준금리와 인민은행의 정책금리 인상이었다. 지난 13일 Fed가 기준금리를 연 1.25~1.50%로 0.25%포인트 올리자 다음날 인민은행은 중·단기 금리인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 및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금리를 각각 0.0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1~11월 중국의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7.2%에 그쳤다.
이번주 투자자의 관심은 18일 시작해 20일까지 이어지는 공산당 중앙경제정책회의에 쏠려 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주재하고 당 고위 관계자 수백 명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 내년 경제정책의 골격을 짠다. 전문가들은 8일 열린 공산당 중앙정치국회의에서 시 주석이 부채 축소, 환경보호 등을 주요 정책과제로 제시한 만큼 이번 중앙경제정책회의에선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했다.
18일 나오는 11월 신규 주택가격도 주목된다.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책에도 중국 70개 주요 도시의 10월 신규주택 평균 가격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3% 올랐다. 2011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창청증권은 “내수가 받쳐주는 상황에서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기업실적 전망도 밝다”며 “제조업종과 소비 관련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강동균 특파원 kdg@hankyung.com